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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OURNAL

  • 양말가게의 주파수
    • TRACK06 Oh, Present You
    • EDIT BY 양선용 | 2024. 4. 22| VIEW : 179




    TRACK06 OH, PRESENT YOU
    난 내일 무엇을 할지 알고 있어요.
    그리고 다음 날, 내년, 그다음 해에도요.
    나는 이 형편없는 작은 마을의 먼지를 털어내고 세상을 보게 될 거예요.

    그다음 여기로 돌아와서 건물을 만들 거예요.
    그리고 비행장을 지을 거예요.
    나는 100층 높이의 높은 빌딩을 지을 거예요.
    나는 1마일 길이의 다리를 지을 거예요.

    당신이 원하는 건 무엇인가요?
    당신은 무엇을 원하나요?
    당신은 달은 원하나요?

    내가 올가미를 던져 저 달을 끌어내리겠어요.
    그래, 좋은 생각이에요.
    내가 당신에게 달을 줄게요.

    달을 삼키면 다 녹아버릴 거에요.
    그러면 달빛이
    당신의 손가락과 발가락,
    그리고 당신의 머리카락 끝에서 뿜어져 나올 거예요.